KTF 조직개편 및 인사, 내년에도 '쇼'에 집중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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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0원 %)는 12일 내년도 본격적인 3G(세대)시장 경쟁에 대비, 기존 조직체계의 근간을 유지하는 소폭의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조서환(왼쪽), 정수성 KTF 부사장<br>
↑ 조서환(왼쪽), 정수성 KTF 부사장


3G시장 올인전략에 발맞춰 지난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조직개편의 틀을 고수함으로써 내년에도 3G시장 경쟁과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KTF는 기존 8부문 1원 23실 14본부 5단을 8부문 1원 23실 14본부 6단으로 개편했다.

내년도 SK텔레콤과의 본격적인 3G 시장 경쟁에 대비, 마케팅전략 강화차원에서 비즈니스부문 비즈전략실을 고객서비스부분으로 이관하고, 마케팅전략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고객서비스부문에 마케팅제휴실을 강화했다. 마케팅제휴실은 KT 등 그룹계열사와의 결합서비스 및 요금상품ㆍ멤버십서비스 등 이업종 결합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제휴를 전담하게 된다.

임원인사에서는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조서환 전무(수도권마케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법인영업본부장에 배치했다.

또 정수성 부사장이 정보서비스부문장에서 네트워크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올 하반기 통화장애 사태의 탓으로 네트워크부문 임원들이 대폭 교체됐다. 그동안 네트워크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았던 이민희 부사장은 자회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KTF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과 인사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며 "내년도 경쟁이 본격화될 WCDMA시장에서 1위를 지속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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