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KTF 동반↑, 지배구조 기대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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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KT (36,900원 ▼500 -1.34%)가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KT는 코스피시장에서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2.17%) 오른 5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전날 7%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KT와의 합병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KTF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00원(0.30%)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남중수 KT 사장이 전날 밝힌 2008년 공격적 경영전략 제시와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은 KT와 KTF간 합병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 형태를 통해 KT가 현재 안고 있는 성장성 문제와 유무선 자원의 효과적 활용 등이 KTF와의 합병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KT의 지배구조 개편 추진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막강한 결합판매 가능성, 높은 배당 메리트, 높은 자산가치, 합병에 따른 시너지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25.8%의 자사주, 52.2%를 보유하고 있는 KTF의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KT 주가가 최근의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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