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순익 예상 하회-이멜트 CEO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2.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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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순익이 예상을 밑돌 전망이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업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에서 올해 매출이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GE 순익이 주당 2.4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가한 애널리스트 16명이 내놓은 순익 전망치 평균 2.49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조사 당시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애널리스트의 2.44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 전망은 소비 감소로 국내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이멜트 회장은 미국 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미국 가전사업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GE의 주가는 이날 오후 3시21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0.33달러 떨어졌다.

GE의 주가는 지난 9주 동안 10% 급락한 끝에 현재 연초 대비 0.4% 하락한 수준이다.


GE는 주가 하락에 대응, 향후 3년 동안 150억달러를 투입, 주식 환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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