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조근접 매출+지주사 전환 등.. 7%대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2.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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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6,500원 ▲250 +0.69%)가 2007년 11조9000억원의 매출달성 전망과 지주회사 전환 등 호재로 상승 마감하며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T 종가는 전날보다 3800원(7.39%) 상승한 5만5200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2002년 민영화 당시 5만4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12조원에 가까운 매출로 민영화 당시 주가를 넘어선 셈이다. 거래량도 200만2451주를 기록했다.

KT는 민영화 이후 6년동안 11조원대 범위에서 매출 증감을 반복했다가 올해 12조원에 육박, 시장이 이에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KT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8년 매출 목표를 12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남중수 KT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영화 이후 끊임없는 혁신에도 불구 매출이 줄곧 11조원대에 머물러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민영 3기 KT의 경영 키워드는 '새로운 도약의 실현'으로 첫해인 내년, 매출 12조원을 넘김으로써 지속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남 사장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이나 합병 등을 심도있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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