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일화, 12일까지 해야"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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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인 민주당 측에서 후보 단일화를 12일까지 해야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내 통합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이상열 정책위 의장은 11일 KBS라디오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12일까지 여론조사 할 수 있고 오늘 저녁 TV토론이 있으니 내일(12일)정도까지는 (단일화가) 돼야 하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일까지 여론조사가 가능하고 13일부터 부재자 투표일이 되니까 내일정도까지 (단일화를) 하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당 측은 12일까지 단일화를 기대한다고 밝혀 단일화 시기에 대한 의견이 모인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원칙만 정해지면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쪽으로 단일화돼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여론조사 할 필요가 없지 않겠냐"며 이인제 후보가 사퇴하고 정치적 선언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가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를 하자고 합의를 봤다"며 "이 후보도 민주당 당원으로 당의 결정과 당원들의 염원을 져버리기 어렵지 않게냐"고 말했다.



그는 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중도개혁 노선에 동조하는 세력이라면 다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문 후보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단일화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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