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탑엔지, 내년 사상 최대 매출 기대 '목표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2.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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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탑엔지니어링 (4,180원 ▲150 +3.72%)에 대해 4/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돼 내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는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수익성이 높은 디스펜서(dispenser)물량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 내년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5.1%, 20.4% 상향 조정했다"며 "이런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주가수준은 실적개선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이 오는 4/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11월 LCD패널 업체인 센추리(Century)로부터 108억원에 해당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며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7억원으로 전기 대비 58%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35%, 50%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호조로 인해 4/4분기 실적은 하나대투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44%, 순이익은 3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실적은 기존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5.1% 상향된 858억원, 영업이익은 19.0% 상향된 157억원, 순이익은 20.4% 상향된 1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1%에 불과했던 수익성은 내년을 맞아 18.3%로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양과 질 모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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