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내년 벌크선 실적 최대-신영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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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내년 조선 시장의 실적과 주가 강세가 전망된다며 조선업종과 해운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주가와 영업실적 추이를 비교해볼 때 실적강세 시기에는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다"며 "내년 벌크 선사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급상의 변동이 없기 때문에 내년 실적강세와 주가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증권은 "벌크 운송 운임 고공행진이 지속될 경우 국내 선사의 실적개선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해운업종 추천종목으로 대한해운 (1,913원 ▲56 +3.02%) 한진해운 (5,220원 ▲40 +0.77%)을 꼽았다. 목표주가는 각각 40만원과 7만1000원.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따른 수주감소는 사실상 기우로 판단된다"며 "내년 호황예상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종 주가는 큰 폭의 주가조정을 나타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업종 가운데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은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을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71만원과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해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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