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 밖 0.6%↑(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2.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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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 외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일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판매지수는 87.2로 0.6% 상승했다. 9월의 1.4% 상승에 이어 2달 연속 오름세다.

블룸버그통신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으 당초 1% 하락을 점쳤다.



예상 밖의 증가세는 미국 주택 경기가 더 이상 심각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연결된다.

주택판매지수는 주택시장이 최고조를 달렸던 2001년 이후 하락 움직임을 거듭해왔다. 9~10월의 상승세는 200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연속(백투백) 오름세이기도 하다.



클리블랜드 내셔널시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처드 드카이저는 "주택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진 않지만 4분기 주택 경기는 바닥권에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의 추가적인 주택 경기 위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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