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대형 인수 소식에 낙폭 만회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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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리오틴토 인수 타진중

10일 유럽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60포인트) 떨어진 6551.30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12.82포인트) 하락한 5705.93을, 독일 DAX30지수는 0.3%(21.58포인트) 내린 7972.49를 각각 기록 중이다.



UBS의 100억달러 소식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가 잇달은 대형 인수 소식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데일리텔레그라프는 이날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 인수를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인수를 제의한 BHP빌리톤과 블랙스톤이 인수 경쟁을 벌일 경우, 리오 틴토의 기업 가치는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라파즈는 오라스콤건설의 시멘트 사업 자회사를 130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니켈 생산업체 엑스트라타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콤퍄냐 발레 도 리오 도체(CVRD)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임즈는 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엑스트라타가 이미 CVRD에 인수 제안을 건넸으며 현재 CVRD가 이를 검토 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오 틴토의 주가는 장 초반 1% 상승했으며 라파즈와 엑스트라타는 각각 6.9%, 1.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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