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도 IPTV '마이LGtv' 출사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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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인터넷집전화+IPTV 합친 TPS… IPTV 3파전

KT와 하나로텔레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IPTV 시장에 LG데이콤이 도전장을 던졌다.

LG데이콤 (0원 %)은 실시간 방송을 제외한 프리IPTV인 ‘마이LG tv(myLGtv)’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인터넷집전화 '마이LG070', IPTV '마이LGtv'를 하나의 회선에서 제공하는 3종결합서비스(TPS) 상품을 함께 내놨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HD급 프리미엄 TV’ 라는 모토로 출시된 ‘마이LGtv’는 고도화된 안정적인 망을 이용해 HD급 고화질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



LG데이콤은 고객들의 품질 요구를 반영해 콘텐츠 인코딩에서 화면구성까지 엄격한 품질 평가를 적용했으며 ‘마이LGtv고객평가단’을 운영, 직접 고품질의 콘텐츠를 엄선하고 이를 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하는 고객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특화된 카테고리인 ‘이달의 마이LGtv’, ‘인기 추천작’ 등에 테마성 콘텐츠와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등을 담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LGtv는 국내 최대 HD급 영화 및 문화 콘텐츠, 세계 메이저 영화제 수상작 등 국내외 최신 화제작, 전문가 추천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골프·여행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레저·취미 분야 및 다큐멘터리를 HD급 고화질로 제공, 타사업자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다운 & 플레이 재생방식으로 제공되는 마이LGtv는 타사업자에서 제공되지 않는 한글 및 영어자막 선택, 미세변속 기능 등도 제공된다.

마이LGtv는 엄선된 3000여편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앞으로 주 단위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엄선된 고품질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만여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데이콤은 마이LGtv 출시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집전화를 묶은 결합상품도 선보인다. 이 결합상품을 이용할 경우 엑스피드와 마이LGtv 요금 각각 최대 10%,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TPS 상품에 가입하면 엑스피드는 10% 할인된 2만5200원에, 마이LGtv는 20% 할인된 8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고속인터넷과 IPTV만 묶은 결합상품의 경우 엑스피드는 2만5200원의, 마이LGtv는 9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3년 약정 기준)

LG데이콤은 TPS 상품을 기반으로 내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20만명,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 140만명, IPTV 가입자 20만명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67만명,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18만명 수준이다.

LG데이콤은 고객들이 TPS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100여개 매장에 TPS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LG데이콤도 IPTV '마이LGtv'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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