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20원선 회복할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2.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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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약세, 글로벌달러 강세..박스권 유지 가능성

원/달러환율이 상승출발했다. 920∼940원 박스권 하단을 회복하는지 여부가 이날의 관심사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1.8원 높은 921.0원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919.3원으로 밀리며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이나 지수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현선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11.6엔으로 오른 상태다. 그러나 76선을 회복한 달러인덱스가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약달러 중단은 달러캐리 청산을 의미한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는 과정에서도 달러캐리가 청산된다면 증시 불안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괄목할만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난 금요일 변동폭 내에서의 등락 정도면 하루를 보내기 충분해 보인다. 그 안에서 920원선 위로 올라서는지 아닌지가 관심을 끄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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