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주택대출금리 '고공비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7.12.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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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CD금리에 연동되는 은행권의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CD금리의 상승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대출 최고금리가 8%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초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연 6.33~7.93%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9%포인트 올랐다. 최고금리가 연 8%에 바짝 다가섰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이번주 초 금리는 연 6.57~8.07%와 6.67~8.07%로 각각 0.09%포인트 올랐다. 기업은행이 제시하는 금리도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6.58~8.04%. 이들 은행의 경우 최고금리가 이미 8%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나은행의 이번주 고시금리는 전주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6.97~7.67%로 최저금리가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환은행도 전주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6.71~7.99%를 이번주 초 금리로 고시했다.



한편 91일물 CD유통수익률은 지난 8일 기준 5.67%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간 0.57%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1년 6월 기록했던 5.70% 이후 6년 6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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