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곧 새로운 정당 만들 것"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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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당과 연대가 창당 첫걸음..모든세력과 힘 합칠 것"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방송될 TV연설에서 "곧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미래 비전을 함께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중심당과의 연대는 이를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한나라당을 포함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단순히 정권을 잡기 위해 이번 대선에 나온 것이 아니다"며 내년 총선에 뜻을 두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0년 나라의 기초가 너무 많이 흔들렸다"며 "새로 만드는 정당은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이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타오르는 횃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권교체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며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살릴 사람이 누군지 깊게 생각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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