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최근 대형 프리미엄세단 제네시스를 공개하고 내년 1월 8일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위르띠제 사장은 "제네시스에 대해 우리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언론에 공개한 것을 봤는데 별로 놀랄 일도 없고 우리 전략에 변화를 꾀할 일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시승행사를 한 크로스오버 차량 QM5에 대해 위르띠제 사장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시승행사가 열린 평창~양양 구간은 지난 6일 눈이 내려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오프로드 구간은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에 가까웠다.
위르띠제 사장은 "사고 가능성 때문에 오프로드 구간을 빼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QM5의 성능에 대한 믿음으로 강행했다"며 "눈길 등 오프로드 주행성능에 세단과 같은 승차감 등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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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QM5 개발에 28개월, 5600억원을 투자했다. SUV와 세단의 특장점을 모두 더해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불린다.
문제는 가격이다. QM5 2.0 2WD의 경우 2165만원부터 2990만원, 4WD는 2770만원부터 3180만원에 팔린다. 옵션을 더하면 최고 500만원이 더 붙는다.
안윤상 부장은 "동급 최초 피에조 인젝터, 6단 자동변속기, 동급 최고의 연비, 디자인, 최첨단 사양 등을 고려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면서 "경쟁 차종보다 약 150만원 가량의 옵션이 더 많이 장착됐음에도 불구,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르노삼성은 원프라이스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갖추고 있는 품질에 맞는 가격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QM5는 지난 3일 첫 계약을 실시해 계약 첫날 1306대가 계약됐으며 10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