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충남 태안 해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청둥오리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8일 "오늘밤 기름막이 양식업이 밀집한 가로림만과 천수만 일대를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겨울 철새들이 기름에 죽어가는 모습도 여러 차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의 김신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청둥오리로 보이는 철새가 기름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 옆에서 뿔논병아리 두 마리도 기름을 뒤집어 써 움직이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 8일 충남 태안 해안에서 발견된 겨울철새 '뿔논병아리' ⓒ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