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심정은 이해하고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좋은 변화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8일 오전 경기 광명시 광명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자유, 인권, 평화 그리고 정치의 깨끗함은 많이 밀고 왔다"면서 "그러나 그런 것도 소중하지만 장사와 먹고 사는걸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저는 인정한다"고 반성했다.
그는 "부패해도 좋고 거짓말쟁이라도 좋고, 불법비리 탈법이라도 좋으니 차라리 이명박이 낫다는 국민의 심정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우리 아들딸의 얼굴 보아서라도 과거로 돌아가는 변화는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 정권의 정통성을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국민의 비명 소리와 아우성을 최우선 과제로 해 세금 고통과 사교육비 부담에서 해방시켜드리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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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또 "거짓과 진실이 싸울 때 거짓을 패배시키고 진실을 승리시키는 힘은 여러분 손에 있다"면서 "저는 국민들이 반드시 거짓을 패퇴시키고 진실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짓이 승리하면 우린 과거로 돌아간다. 열흘 뒤 거짓이 패배하고 진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