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3일째 상승, 투심 호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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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째 상승세다. 이날 상승장을 이끈 것은 광산업체들과 보험업체들이었다. 금속 가격 급등과 함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이날 증시를 띄우는 역할을 했다.

최근들어 유럽 증시는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라이프이젠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가인 허버트 페루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이 싸진 주식을 매입해 이득을 얻을 타이밍"이라며 "좋은 징조"라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07%(69.30포인트) 오른 6554.9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79%(44.99포인트) 상승한 5718.7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67%(53.49포인트) 상승한 7994.07을 기록했다.



유럽 국채 가격도 2주째 하락했다.유럽 기업들의 채권에 대한 디폴트 위험도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독일 뮌핸재보험이 5.2% 급등했다. 스웨덴의 투자회사인 세비안이 뮌헨재보험 지분 3%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안츠도 2.7% 상승했다.

니켈 생산업체인 엑스트라타는 이날 7.9% 급등했고, 앵글로 아메리칸은 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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