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3일째 순매수 불구 하락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7.1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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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3일연속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시장이 7일만에 하락마감했다.

7일 지수선물시장은 전일 미국 뉴욕증시 급등으로 상승출발했지만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개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250.85)보다 2.65포인트 하락한 248.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한때 44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선물 12월물을 252.00까지 끌어올리는 등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베이시스(지수선물가격- 코스피200지수)가 1포인트를 넘어서며 700억원대 규모의 매수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1960을 넘어선 지수에 부담을 느낀 기관과 개인들의 매도공세와 장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 약화로 지수선물 12월물은 하락반전했다.

박 찬 교보투신 AI팀장은 "외국인들의 3일연속 순매수보다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더 주목해야 할 상황"이라며 "1950을 넘어서면 시장매매주체들이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지수선물 12월물의 미결제약정은 8만266계약으로 전날보다 736계약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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