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지부장 선거..2차 투표 갈듯

김용관 기자, 기성훈 기자 2007.1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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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현재 약 40% 개표 진행...정오께 결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새 집행부 선거 결과가 7일 정오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2차 결선 투표로 이어질 전망이다.

7일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 노조에 따르면 각 위원회에서 지난 6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투표를 실시한 데 이어, 각 사업장의 투표함을 모아 이 날 오전 1시부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03명의 90.57%인 4만1033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 현재 약 40%의 개표가 이뤄졌으며, 최종 결과는 정오께나 나올 예정이다.

개표 결과 현재까지 기호3번 최태성 후보가 기호 2번 윤해모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선거에는 온건 합리 성향의 현장 연대를 대표하는 홍성봉 후보와 현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를 대표한 윤해모 후보, 강성조직인 민주현장의 최태성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호 2번 윤해모 후보가 속한 현 노조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표 결과, 과반수를 얻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2차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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