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시멘트가격인상 호재-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7.1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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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6일 시멘트 업계가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시멘트 업황 개선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성신양회 (8,260원 ▲30 +0.36%)의 목표주가 2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파즈 한라시멘트의 가격인상은 시멘트 업체의 영업 정상화를 위한 적정 마진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성신양회의 경우 내년 출하량 개선과 단가회복이 이뤄지면서 2004년 영업이익(82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파즈 한라시멘트의 가격인상 추진의 의미는 △시멘트 업체의 영업 정상화를 위한 적정 마진 확보 노력 지속 △과거에 비해 산업 내 경쟁 강도 약화 △레미콘 업계의 구조조정 촉진으로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향후 시멘트 산업과 레미콘 산업 양 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멘트업체는 자체 레미콘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 안정성 확보와 시멘트 가격 협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레미콘 업체의 경우 가격 협상력 확보와 내부 경쟁력 완화를 위해서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시멘트 업체는 시멘트와 레미콘 부문의 융합 과정이 진행되고, 레미콘 업체는 대형화에 따른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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