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상승은 제한적-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12.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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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5bp 금리인하 예상

한화증권은 7일 미국이 25bp정도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국내증시도 다음주는 다소 쉬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어느덧 1950 선을 넘어서면서 일단 낙폭과대는 해소되었지만, 본격적인 연말랠리를 상정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연구원은 11일 FOMC에서 미국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의 기대처럼 50bp의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것. 고유가와 달러약세는 FRB에 인플레 억제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고 있는데, 이미 기준금리는 75bp 인하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민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추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만 문제는 재료가치의 선 반영으로 예상수준의 금리인하라면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민 연구원은 "신 정부 출범을 기대하는 시각도 긍정적이지만, 대선효과 역시 주가상승 과정에 반영됐다"며 "대선보다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민 연구원은 "다음 주 시장의 상승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급측면에서는 트리플 위칭데이가 우려요인이지만, 수급구조가 최악을 벗어나고 있어 부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며, IT, 자동차, 통신 업종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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