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 지표 호재, 닛케이 1.7%↑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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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순익 개선 기대감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65.20엔(1.70%) 상승한 1만5874.08로, 토픽스지수는 25.64포인트(1.68%) 오른 1552.2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 생산성 지표가 모두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의 11만9000명에서 18만9000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은 4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니콘이 6.81% 급등하고 캐논과 소니가 각각 1.04%, 2.39% 오르는 등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혼다자동차는 3.22% 뛰었다.



미즈호자산운용의 오카모토 요시히사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의 전망이 밝아졌다"며 "엔화가 달러에 약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의 110.89엔에서 현재 111엔대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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