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해 혁신활동 열매 알찼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12.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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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혁신활동 총결산하는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 개최

LG화학 (348,500원 ▼5,000 -1.41%)(대표 김반석)이 지난 1년간 경영 혁신활동을 총결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LG화학은 6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김반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고객 지향적 사고와 행동,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 사업 분야별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먼저 감지해 차별화 된 기술로 고객의 성과를 개선시켜준 솔루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또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사례, 현장에서의 원가절감 우수사례에 이르기까지 총 23개 팀이 테마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무도장(無塗裝)이면서 고광택이 가능한 평면TV용 신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의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한 ABS/EP사업부의 ‘TV는 사랑을 싣고’ 팀과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따라 확장형 신제품 창호와 시공 부자재 등 솔루션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 산업재사업본부의 ‘D-레이더’팀 등의 솔루션 성공사례가 눈에 띄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팀 사용량 절감, 신개념 보일러 적용 등을 통해 VCM 제조경쟁력을 확보한 ‘RTB’팀, 원통형 전지라인의 유휴시간을 단축해 생산능력을 향상시킨 ‘물음표 분임조’ 팀 등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LG화학 임직원들이 이번 행사에서 느끼는 감회는 남달랐다. 작년 주력사업이 부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전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작년 주력사업이 부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 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환골탈태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08년에도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성과지향적 R&D추진 ▲고객가치 혁신 ▲조직문화 변혁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스피드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반석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묵묵히 현장에서 혁신활동을 수행해 준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소중한 성공체험으로 한계돌파 능력을 확보한 만큼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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