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0만3733명으로 강원도(150만3572명)보다 161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11월 말 주민등록 인구는 충북이 150만5430명으로 강원도(150만3916명)보다 1514명 많아 인구수 격차가 소폭 늘어났다.
반면 강원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2003년 152만7022명, 2004년 152만1375명, 2005년 151만3110명 등으로 매년 0.4~0.5%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주민등록 인구 순위는 충북이 한 계단 올라 선 11위를 차지했고, 강원도는 12위로 밀려났으며 이어 대전광역시(147만5346명), 광주광역시(141만3794명), 울산광역시(109만8508명), 제주도(55만94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산업단지 증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당분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