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9포인트(1.41%) 오른 1944.92을 기록중이다. 오전내내 혼조세를 보였던 것에 반해 오후들어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외국인이 북클로징을 마치고 올해를 마무리함에 따라 외국인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외국인 매물 부담없이 기관투자가의 적은 매수로도 지수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감소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하니 지수가 탄력적으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거래대금이 여전히 적고 눈치보기가 치열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변했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시관계자들은 오전 검찰의 BBK 발표 관련해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에는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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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파트장은 "오전 발표 시점에 주식시장 움직임이 없었다"며 "검찰 발표 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시관계자 역시 "긍정적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