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 8%대 급등…KTF 동반상승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2.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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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1,800원 ▲100 +0.24%)가 장중 9%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통신주들이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KT와 KTF (0원 %)의 합병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4100원(8.23%)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수가 늘어나면서 장중한때 상승률이 9%를 웃돌기도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급등할 만한 뚜렷한 뉴스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그 동안 경쟁사인 SK텔레콤보다 덜 올랐다는 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통신주의 상승세도 KT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통신주 주가의 양호한 흐름은 연말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데다 그 동안 주가가 장기간 소외되어왔던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증권은 "향후 IPTV 등 융합서비스 기대감 등이 통신업종의 주가를 받쳐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KT는 지난 3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남중수 현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하면서 향후 KT와 KTF와의 합병 추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합병 기대감을 반영하듯 KTF도 동반 강세다. KTF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5.53% 오른 3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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