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株 上· 이회창株 급락 '희비교차'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2.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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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株는 후보 단일화 기대감에 강세

검찰이 'BBK 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의혹 모두를 무혐의 또는 불기소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명박 후보 관련주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 관련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이명박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동신건설 (21,150원 ▲50 +0.24%), 특수건설 (6,810원 ▼80 -1.16%), 삼목정공 (18,300원 ▲350 +1.95%), 삼호개발 (3,525원 ▲25 +0.71%)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운하 수혜주'로 거론되는 리젠 (1,564원 0.00%)이화공영 (2,305원 ▼45 -1.91%), 홈센타 (1,067원 ▼6 -0.56%) 등도 9~11%가량 급등하고 있다.



또 이 후보와 사돈관계인 한국타이어와 이 후보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던 현대건설도 각각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 후보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에 대한 공모 의혹을 무혐의로 처리했고, BBK 및 ㈜다스의 실제 소유주도 이 후보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새로운 이명박 관련주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반면 ‘이회창 관련주’로 꼽히는 단암전자통신의 주가는 1% 이상 하락세다. 전날까지 하한가를 포함, 이틀 연속 급락했었다.

한편 ‘정동영 관련주’는 후보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명전기는 7% 이상 미주레일는 4% 이상 오르고 있으며 폴켐만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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