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SKT와 지분양수도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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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은 5일 자사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TVG 컨소시엄이 보유지분(38.89%)을 SK텔레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3일 하나로텔레콤 지분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한데 대해 하나로텔레콤이 4일 이를 부인하는 공시를 하면서 촉발된 갈등은 일단락되게 됐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7개사로 구성된 AIG-뉴브리지-TVG 컨소시엄은 보유주식 9140만6249주(38.89%)를 약 1조877억원에 SK텔레콤에 양도키로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계약체결일은 SK텔레콤의 계약체결일을 따른 것이며, 회사가 양도인인 당사최대 주주에 확인한 결과,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이견이 해소됐다고 오늘(5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4일 부인공시와 관련해서는 "대주주측으로부터 오늘 계약체결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견 내용이 무엇인지, SK텔레콤과 대주주간 이견인지, 또는 대주주간 이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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