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디자인, 시민이 만든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12.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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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화장실 등 역사 내·외부 디자인에 시민 의견 반영

↑ 사전평가에 선보일 9호선 승강장 디자인(이미지 사진)↑ 사전평가에 선보일 9호선 승강장 디자인(이미지 사진)


서울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지하철 9호선(1단계) 디자인 계획에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사전평가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17일까지 5일동안(오전9시~오후5시) 9호선 국립현충원 전면 정거장(4호선 동작역 환승지)에 지하철 내·외부 주요 디자인 샘플을 설치,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샘플 시공에 포함된 주요 디자인은 △출입구 캐노피 디자인 △여성과 어린이를 배려한 화장실 △대합실과 승강장 내부마감 △조명 △미술장식품 △안내사인 △스크린도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사전평가는 지하철을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공간으로서 보다 유익함을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샘플시공 내용과 현장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도시철도건설본부 홈페이지(http://subway.seoul.go.kr)와 민자사업 시행자인 서울시9호선메트로주식회사 홈페이지(http://www.metro9.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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