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증가세 '둔화'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12.05 11:50
글자크기
충남 천안지역 인구 증가세가 지난 2004년을 고비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천안시의 '2007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천안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3만1000명으로 전년(51만9000명)보다 2.3%(1만2000명) 늘어났다.

이는 인구 증가폭이 가장 컸던 2004년 인구증가율 10.2%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8%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말 현재 천안시의 성별 인구는 남자가 27만명으로 여자((26만1000명)보다 9000명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8만9062명, 30대 10만5690명, 20대 8만20797명으로 청.중년층이 전체인구의 52.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6.9%인 3만6842명으로 여자(2만2454명)가 남자(1만4388명)보다 월등히 많은 반면 4세 이하 영.유아는 여자(1만5261명)가 남자(1만6610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천안에서는 하루 18명 정도가 출생하고 6명 꼴로 사망했으며, 하루 12쌍이 결혼하고 4쌍의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전년보다 1534명 늘어난 7870명으로 집계됐으며, 중국(1411명), 태국(814명), 인도네시아(672명), 베트남(639명), 필리핀(483명) 등의 순이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