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전반 약세...'루니'에만 반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2.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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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주요국 통화대비 전반적인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캐나다 달러(일명 '루니')에만 강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763달러로 전날의 1.4668달러에 비해 0.94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109.73엔으로 전날의 110.49엔에 비해 소폭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미 증시 하락으로 앤캐리 트레이딩 청산 여건이 조성되면서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6개국 주요통화 바스켓과 연계된 달러인덱스는 75.705로 0.3% 하락하는 등 달러가치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1.0124달러로 장중 최고가인 1.0152달러에 비해 하락(달러 가치 상승)했다.

이는 캐나다은행이 미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들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4.25%로 조정한데 따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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