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리 0.25%p인하 "美경기 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2.0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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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4.2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으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상황이 11월 중순 이후 악화돼 왔고,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국경제, 특히 주택부문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캐나다의 수출에 악형향을 미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인플레이션율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캐나다 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캐나다은행이 금리를 내린 것은 3년여만에 처음이다.

캐나다에 이어 호주 영국 유럽중앙은행 역시 이번주 중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며 미국은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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