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지수는 747.53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44%(10.60p) 올랐다. 750 고지도 눈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가 주도했다.
꼬였던 수급이 풀리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589만주, 거래대금은 1조8293억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11%, 8% 증가했다. 거래량 5일 이동평균선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로 거래량 5일 이평선 자체도 우상향하고 있다. 앞으로 거래량이 좀더 뒷받침되준다면 지수는 더욱 고점을 높여갈 태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4.85% 상승했고 반도체도 3.70%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건설업종도 대선 테마주로 관심이 쏠리며 3.55% 올랐다.
그러나 IT부품과 통신서비스 관련주가 각각 0.09% 하락으로 약보합 마감한 것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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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지수에 속하는 유망 대형주 가운데는 NHN가 26만6000원으로 전일대비 6.83%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인데 회사측은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씨디네트웍스도 종가 1만7550원으로 전일대비 9.69%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도 종가 2만8150원으로 전일대비 4.8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단조업체 가운데는 태웅이 종가 10만6900원으로 전일대비 6.58%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09개, 하락종목은 438개로 전날보다 상승 종목수가 늘어 등락비율도 또다시 좋은 흐름으로 돌아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