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내년 통신시장 경쟁의 '핵'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7.12.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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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강화용 조직개편-LG그룹 계열 경쟁대열 합류 예고

IPTV(인터넷TV) 시장쟁탈전이 전면화돼 통신시장경쟁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IPTV 시장을 선점한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SK텔레콤 (51,500원 0.00%)이 인수하면 '하나TV'는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된다.이에 맞서 KT는 '메가TV'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어 IPTV 기세다툼은 '하나로 대 KT'에서 'SK텔레콤 대 KT'로 업그레이드 된다.

여기에 LG데이콤 (0원 %), LG파워콤 등 LG그룹 유선통신계열도 생존전략 차원에서 이달부터 IPTV시장 경쟁대열에 본격 합류한다.



KT는 5일자로 단행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콘텐츠전략 수립조직을 신설하고, IPTV 서비스 개발부서를 강화하는 등 '메가TV'사업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체제를 갖췄다.

KT는 올해 30만명에 이어 내년에 100만명의 메가TV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KT는 이를 위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인 1400억원과 1500억원정도를 IPTV 및 콘텐츠부문에 각각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VOD(주문형비디오) 형태의 IPTV가 IPTV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지상파TV의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진정한 IPTV로 진화하기에 앞서 메가TV를 대표적인 IPTV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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