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1년 기대수익률 15 ~30%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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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協 설문조사] 펀드 2개이상 가입..투자기간 3년이내가 다수

재테크 수단으로 국내 및 해외펀드가 가장 각광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평균기대수익률은 15%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자산운용협회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재테크카페인 '맞벌이부부 10년 10억모으기' 회원중 2505명을 상대로 펀드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6.5%가 국내외 펀드라고 응답했다. 예·적금은 16.3%에 불과했고, 부동산 역시 7.9%에 그쳐 최근 펀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향후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투자할 경우 성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대상 역시 국내외 펀드가 70.3%로 가장 많았고, 국내외 직접 주식투자는 14.2%, 부동산은 12.1%를 차지했다.



특히 주식형펀드에 투자한다고 가정시 1년 평균기대수익률은 15~20%가 29.3%로 가장 많았고, 20~30%라고 27.3%, 30%이상도 21%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 갯수에 대한 질문에는 2~3개가 36.5%로 가장 많았고, 4~5개 29.2%, 6~9개도 14.4%에 달했다. 가구금융자산이 5억원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에는 10개 이상의 펀드를 갖고 있다는 응답도 14.9%나 됐다.



펀드 가입시 목표로 하는 투자기간에 대해선 2~3년이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1~2년이 31.2%, 3~5년이 17%로 아직은 70%이상의 펀드투자자가 3년이내를 투자목표기간으로 보고 있어 펀드의 장기투자 문화 정착이 여전히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가입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선 응답자의 20%가 과거수익률이라고 답변했고, 펀드유형 17.8%, 자산운용사 또는 펀드매니저라는 답변이 13.6%에 달했다. 또, 펀드 가입시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증권과 은행이 각각 54.30%, 42.40%를 차지해 증권과 은행이 판매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와 관련된 정보에 대해선 가입전 또는 가입 후 투자설명서를 읽어보는지 여부에 대해 전체의 74.7%가 '예'라고 응답했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에 대해서도 99.4%가 '예'라고 했다.


또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 차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61,4%가 '예'라고 했으며, 일정기간내 환매시 환매수수료가 부관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97.1%가 인지하고 있어 투자자들 투자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펀드 가입후에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사항에 대해선 펀드수익률 등 운용성과가 39.45%, 본인의 투자손익이 30.6%에 달했으며, 자신을 위험중립형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60.7%, 위험감수형은 26.9%, 위험회피형은 12.4%에 달했다.
펀드 1년 기대수익률 15 ~30%


펀드 1년 기대수익률 1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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