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최(42.사진)는 2005년부터 CFO를 맡아왔던 투자은행업무 담당 제프리 에드워드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에드워드는 경영진으로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NYSE CEO 출신 테인회장이 첫 인사에서 자신이 데리고 있던 최측근을 영입한 것은 메릴린치 조직 쇄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넬슨 최는 2006년 1월부터 NYSE의 CFO를 맡아온 테인회장의 최측근.
2000∼2005년 전자 증권거래 전문 기업인 아키펠라고 CFO를 역임했으며, 테인회
장이 NYSE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아키펠라고를 합병하면서 NYSE에 합류했다.
아키펠라고 이전에는 의료 진단 기기 생산업체인 데이드 베링의 경영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유펜)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MBA 학위를 땄다. 이어 유니세프 기금 운영위원, 인도 증권거래소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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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최는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NYSE 및 메릴린치 관계자들은 "넬슨 채 CFO가 한국계 미국인(Korean-American)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개인신상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