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인도에 밀려 세계 6위로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7.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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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19억弗..인도 2625억달러 5위

우리나라가 외환보유액 국가 순위에서 인도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619억3000만달러로 10월말(26014억4000만달러)보다 17억90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유로화 등 기타 통화 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2410억5000만달러로 92.0%를 차지했고 예치금이 204억2000만달러로 7.9%,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3억1000만달러(0.1%), 특별인출권(SDR) 7000만달러(0.03%), 금 7000만달러(0.03%)로 구성됐다.

10월말 현재 기준으로 중국이 1조4336억달러로 최대 외환보유 국가이며 2위는 일본(9545억달러), 3위 러시아(4413억달러), 4위 대만(2659억달러), 5위는 인도(2625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말 현재 기준으로 대만에 이어 세계 5위였으나 한달만에 인도에게 자리를 내 주고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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