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는 11월30일까지 한달간 누적수익률 -4.31%를 기록했다. 이 기간 벤치마크지수인 MSCI 월드지수는 4.57% 하락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인사이트펀드'의 한달 수익률은 조 연구위원이 비교대상으로 꼽은 '슈로더이머징위너스'(-5.13%), '알리안츠글로벌이머징'(-6.69%)에 비해 양호했다. 글로벌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5.1%와 비교해도 양호한 결과다.
조 연구위원은 "유동성 비중이 높다는 것은 조정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주식편입비중을 100% 가까이 높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시장을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의 73.28%인 3조3049억원을 주식에 투자했고 이중 국내 비중은 4594억원(13.9%)으로 모두 코스피종목에 투자했다. 해외주식 및 펀드 등에 2조8455억원을 투자했으며 주로 이머징마켓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조1974억원의 유동성 자산중 8721억원(72.83%)은 콜론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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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사이트펀드'의 수탁액 규모는 설정일(10월31일) 이후 한 달만에 4조509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인 'KB스타국공채MMF개인용'을 제외한 국내 펀드중 최대 규모다.
총보수도 최고 연 3.39%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판매사 선취수수료(1%)를 떼는 'C-A형'으로 3조6929억원이 몰려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판매사들이 한달여간 거둔 수수료 수익만도 약 37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