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령후보 캠프의 김정현 부대변인은 "정몽준 의원의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과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는 마치 조선을 망국으로 이끌었던 사색당파간 당쟁(黨爭)을 연상시킨다"며 "그 생명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벼슬을 탐해 몰려다니는 이같은 붕당정치는 국민에 뿌리를 둔 정상적 정당정치라고 볼 수 없다"며 "서로 합치고 헤어졌지만 초록은 동색 일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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