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 세불리기 '붕당정치일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7.1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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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벼슬탐해 몰려다니는 붕당정치 불과"

대통합민주신당은 3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세불리기를 붕당정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정동영 대통령후보 캠프의 김정현 부대변인은 "정몽준 의원의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과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는 마치 조선을 망국으로 이끌었던 사색당파간 당쟁(黨爭)을 연상시킨다"며 "그 생명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벼슬을 탐해 몰려다니는 이같은 붕당정치는 국민에 뿌리를 둔 정상적 정당정치라고 볼 수 없다"며 "서로 합치고 헤어졌지만 초록은 동색 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로써 미래세력과 과거세력 사이의 구도가 분명해졌다"며 "국민들은 역사를 퇴행시키려는 세력이 누구인지, 역사를 진전시키려는 세력이 누구인지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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