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50분 현재 S-Oil (60,800원 ▼300 -0.49%)은 전주말대비 0.82% 오른 8만6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8만74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도 다시 썼다. 전주말에는 8만7300원까지 올랐다가 1.66%오른 8만5700원에 마감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S-Oil에 대해 2008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호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Oil은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 분석하면 투자 매력이 충분한 기업이라고도 평가했다. 200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0.9%에 주가순자산배율(P/B)은 2.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 정유기업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 중국 석유,정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는 2008년 예상 ROE 21.9%에 P/B 3.3배에 거래되고 있고, 인도 석유·정유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는 ROE 19.7%에 P/B 4.7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S-Oil의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돼 고배당에 의한 배당투자 메리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약 3042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S-Oil의 연말 배당은 주당 5000원(배당수익률 6%) 이상으로 고배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역시 같은 이유로 S-Oi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