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하나투어, 합작 여행사 설립 추진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7.11.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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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과 하나투어가 여행관련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CJ그룹 계열의 CJ홈쇼핑과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30일 두 회사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CJ홈쇼핑 관계자는 "하나투어와 여행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투자금액, 지분율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나투어측 역시 합작사 설립 논의에 대해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더 논의가 진행돼야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CJ홈쇼핑의 여행사업 진출 추진에 대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최근 롯데그룹, 농협 등 대기업들이 여행업에 뛰어드는 추세에 맞춰 CJ그룹도 그룹 차원에서 여행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어떤 형태가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CJ홈쇼핑의 유통 역량과 하나투어의 여행업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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