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임상2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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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필(Avanafil), 2010년 발매 목표

중외제약 (27,600원 ▲50 +0.18%)(대표 이경하)은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Avanafil)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중외제약은 '아바나필'은 새로운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투약 30분 안에 발기 효과가 나타난 후 빠르게 체외로 방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기에 관여하는 효소인 PDE-5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의 PDE-5 억제제와는 차별화가 될 것이라는 것.



특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합병증으로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발기부전 환자들이 다른 약물과 동시에 투여해도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외제약은 지난 해 3월 일본 타나베사(대표:하야마 나츠키)사와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반독점(Semi-exclusive)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1차 임상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아바나필의 임상 2상 시험은 내년 1월부터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8개 시험기관에서 1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중외제약은 3상 임상까지 완료한 후 2010년 제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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