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을 따지면 '1강2중'이다. 이명박 후보가 앞서고 나머지 둘이 뒤따르는 형세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이 한 그룹으로 묶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관심을 끄는 인물이 한명 있다. 링 위의 12명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외주자다. 바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게다가 그가 전날 "검찰에서 (BBK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지원유세 여부를) 그때보고 또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도 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여하튼 박 전 대표의 행보는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 이회창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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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가 12월19일까지 어떤 길을, 누구의 손을 잡고 가느냐에 따라 판세를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전 대표는 후보 이상의 대우를 받는 열세번째 후보인 셈이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이틀째 서울 공략에 나서고 이명박 후보는 제주행 비행기를 탄다.
다음은 30일 정치권 주요일정
[대통합민주신당]
- 일일브리핑(오전9시, 당사)
[정동영 후보]
- 출근 인사(오전7시50분, 연신내역)
- KBS 여성정책토론회(12시, 서울YWCA)
- 무역협회 방문(오후1시50분)
- 노원역 유세(오후3시30분)
- 롯데백화점 미아점 앞 유세(오후5시)
- 동대문 두타광장(오후7시)
[이명박 후보]
- 여성정책토론회(오전 11시, 명동 YWCA)
-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홍보관 방문(오후 3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
- 제주유세(오후 5시10분, 제주시청 앞)
- 경남 김해 순방(오후 7시50분)
[권영길 후보]
- 대전 중리시장 순회(12시)
- 청주 육거리시장 순회(오후3시)
- 청주 성심요양원 방문(오후4시30분)
- 천안터미널 유세(오후6시)
- 직장인 호프미팅(오후7시30분,천안)
[이인제 후보]
- 부평역 유세(오전8시)
- 인천 기자간담회(오전10시, 인천시청)
- 무료급식봉사(12시, 종로 원각사)
- 안양역 유세(오후2시)
- 안산 재래시장 방문(오후3시, 안산 초지동)
- 수원역 유세(오후4시30분)
[문국현 후보]
- 광양제철 방문(오전7시)
- 여수엑스포 유치 격려(오전9시, 여수시청)
- 광주 518 묘역 참배(오전11시20분, 광주)
- 충장로 유세(오후2시)
- 나주시장 면담(오후 3시35분, 나주시청)
- 목포 시민사회 간담회(오후5시30분)
- 목포역 유세(오후6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