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CEO그랑프리]증권-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7.1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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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용민 기자/↑사진=최용민 기자/


노정남(55) 대신증권 사장은 1977년부터 10여년간 은행에 근무하다, 87년 대신증권 국제영업부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이후 국제영업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코리아유러펀드 이사, 국제본부 본부장, 상품운용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99년 대신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2005년 대신증권 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노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의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 위기관리능력, 추진력과 열정을 안팎에서 인정받으며 회사를 한국의 대표적 우량증권사로 성장, 발전시켜 왔다.
다음은 노 사장의 수상소감 전문이다.



  먼저 이처럼 뜻깊은 '제3회 한국 CEO 그랑프리 증권부문"수상이란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이현재 명예 이사장님, CEO 연구포럼 그리고 머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말씀을 드립니다. 이 상은 한 개인의 능력보다는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증권사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통해서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합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자본시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눈부신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금융시장의 환경변화는 2009년에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이란 금융빅뱅을 통하여 한 층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증권업계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체질개선과 외형확대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증시는 호황이지만 각 증권사마다 개혁에 대한 열망이 끝이 없는 상황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증권사들이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와 같은 투자은행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신증권도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을 갖춘 Global Trust 투자은행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상당부분 지니고 있습니다. 강력한 리테일 영업조직, 뛰어난 리스크 관리능력 및 재무구조, 임직원들의 금융전문성, 한국최고 수준의 금융IT파워 등입니다. 특히 대신증권 직원들의 평균 근무근속연수는 10년으로 전문성이 필요한 증권업계에서 가장 깁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 대신증권은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과거보다는 고객들의 더 낳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신증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저희 대신증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 저희 대신증권은 창사 이래로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자는 명제아래 비영리기관 및 학교등에 금융교육지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수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많은 증권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각적인 평가를 통하여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그리고 한결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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