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7.1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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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359.96엔(2.4%) 급등한 1만5513.74로, 토픽스지수는 38.83포인트(2.6%) 상승한 1514.47로 마감했다. 토픽스 상승폭은 2주만의 최대치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전망으로 급등 마감하자 수출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도널드 콘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부의장이 "최근 신용경색으로 기업과 소비자들에 대한 대출이 줄어들 것이 걱정되며 경기 둔화 위험이 더 커졌다"고 말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미국 베이지북에서도 경기둔화가 다시 한 번 강조됐고 내구재 주문, 기존주택매매 등 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것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부채질하는 '호재'로 해석됐다.



토요타자동차가 3.3%, 도쿄일렉트론이 4.5% 상승했고 금융주들도 대부분 5% 가까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전일 보다 2.1% 급등한 8447.0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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