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CEO그랑프리]금속광물-최창영 회장

박응식 기자 2007.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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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기원 기자↑사진=홍기원 기자


최창영 고려아연 회장(62)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학 공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비철금속제련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전문가다. 30년 이상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려아연은 현재 아연 생산량으로 호주 현지법인인 SMC 및 자매사인 영풍을 포함해 규모 면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8%를 차지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와 한림 공학원이 주관한 '한국을 일으킨 60인의 엔지니어'에 선정됐다.
 
최 회장은 "30여년을 고려아연과 동고동락한 '금속쟁이'로서 지금까지 저를 믿고 회사를 키워온 임직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세계 최고의 금속을 생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수많은 철강 및 비철금속 회사를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 회장의 수상소감 전문이다.

  먼저 '한국 CEO 그랑프리'라는 큰 상을 주신 한국CEO 연구포럼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거의 전 부분에 걸쳐 세계적인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철금속 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을 비롯한 인도, 베트남 등의 이머징 마켓의 성장에 힘입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고, 이와 더불어 저희 고려아연도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으로는 지난 30여년간 고려아연이 일구어온 기술과 비철금속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는 고집스런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제련소내에서 아연과 연의 통합공정을 이룩하고, 높은 품질과 최고의 잔재처리기술을 통한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금속분야의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치를 꾸준히 지켜온 결과인 것입니다.

저는 30여 년을 고려아연과 동고동락한 '금속쟁이' 입니다. 오늘의 고려아연이 있기까지는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금속쟁이'의 뜨거운 프라이드를 함께 지켜온 저희 임직원들의 공이 무엇보다 큽니다.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며 지금 이 순간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세계 최고의 금속을 생산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계시는 수많은 철강 및 비철금속 회사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이 영광스런 상을 주신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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