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중국, 베이징올림픽 기대감 고조"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7.11.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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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를 조사한 결과 중국의 재무적,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해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고 밝혔다.

비자카드가 지난 10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7월조사 대비 68%증가)이 경제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답했고 △72%(7월 대비 66% 증가)가 해외 방문객들이 중국의 기반시설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리처드 창 비자카드 수석 부사장 겸 중국대표는 "이번 조사결과는 중국과 참가국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중국인들은 올림픽 개최가 가치 있는 투자이며, 향후에도 계속 이익이 될 것으로 믿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올림픽 준비, 기반시설 확충, 서비스 개선, 주요 보조시설 건설 등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사회 인프라 개선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전환이다. 비자카드 설문 응답자 73%가 "해외 방문객들이 자국에서와 같은 익숙한 방법으로 중국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불결제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리처드 창 대표는 "전세계인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기 위해 중국에 모이게 되면, 자국에서처럼 편리하고 안전하게 상품과 서비스 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방문객들은 ATM기, 안전한 국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결제시스템 등 효율적인 지불결제 인프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국인들의 3/4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베이징이 중요한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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