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국민을 통치의 대상이 아닌 자문역·스승으로 모시고 청와대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삶의 현장을 청와대 집무실로 삼아 매일매일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복종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표준을 맞춰야 하고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다는 것"이라며 "핵심은 투명성"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법과 원칙, 상식은 물론 국민의 4대 의무를 잘 지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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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활동을 펼친 뒤 강서노인복지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서울 은평구 응암시장 유세에 이어 신촌과 홍익대 앞에서 젊은이들과 호흡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