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330p 급등..."금리, 또 내리겠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1.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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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을 부추기는 '호재'들이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데다 추가금리 인하 시사발언, 베이지북 발표, 유가하락 등이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1.01포인트(2.55%) 상승한 1만3289.4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0.78포인트(2.86%) 오른 1469.0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82.11포인트(3.18%) 뛴 2662.91로 장을 마쳤다.(이상 잠정치)



전날 씨티그룹의 자금조달로 촉발된 금융주 강세가 지속된데다 도널드 콘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부의장의 추가금리인하 시사발언이 기름을 끼얹었다.

여기에 장 후반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경기둔화 상황이 강조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한층 부풀렸다. 원유 재고 우려 감소로 90달러선으로 물러선 유가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약화시키면서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해줄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했다.



내구재 주문, 기존주택매매 등 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것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부채질하는 '호재'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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