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장중 줄곧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에 비해 배럴당 3.8달러(4%) 하락한 90.6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전날에도 3.28달러(3.4%) 떨어진 94.42달러로 마감하는등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3일 배럴당 98.1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말(23일) 기준 원유재고가 40만배럴 줄어든 3억13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5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원유재고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세가 가속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